우리 히어로즈 메인스폰서 우리담배㈜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구단이 정상화할 때까지 약속한 후원금은 내겠지만 모든 권리행사는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우리담배 대리점주와 주주들은 (야구단 후원이) 중장기적으로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구단 명칭 사용, 유니폼 광고, 구장 내 광고판 설치 등 모든 권리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우리'라는 단어를 구단 명칭에서 빼라고 요구하는 건 아니지만 구단이 이름을 바꿔도 상관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우리담배는 올해 초 우리 히어로즈 운영사인 센테니얼인베스트먼트에 3년간 300억원을 주고 구단 명칭 등을 이용해 회사를 홍보할 수 있다는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센테니얼측이 6월 말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내야할 가입금 1차 납입액 24억원을 내지 않은 채 "구단이 요구하는 조건을 들어달라"고 버티는 바람에 논란이 벌어지자 우리담배는 지난 2일 센테니얼에 항의서한을 보내 사과를 요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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