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휴식이 필요합니다.”
프로야구 삼성의 뒷문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팀의 확실한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 해 온 김재윤(삼성)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삼성은 24일 “최근 정밀 검진 결과 우측 전거근의 근육 및 근막 손상이 확인됐다”며 “근막을 따라 출혈이 동반된 ‘grade 1’ 등급 손상에 해당한다는 소견으로, 약 2주간의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삼성과 KIA의 PO 일정은 오는 25~26일 대구 1·2차전을 시작으로 28~29일 광주 3·4차전, 그리고 31일 대구 5차전까지 예정돼 있다. 김재윤의 회복까지 최소 2주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삼성 불펜진에 뼈아픈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삼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불펜 평균자책점 4.23으로 리그 2위에 오르며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했는데, 그 중심에는 단연 확실한 마무리 김재윤이 있었다. 정규리그 동안 7승 5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특히 35세이브를 올려 이 부문 전체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김재윤은 원정 경기에서 경이로운 투구를 선보였다. 25경기에 등판해 27⅔이닝 동안 단 1실점(비자책)에 그쳤다. 평균자책점 ‘0’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정규시즌 막판까지 삼성의 승리 공식을 완성했던 김재윤의 이탈로 포스트시즌(PS)을 준비하는 삼성 마운드의 셈법도 복잡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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