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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다” 해낸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9연속 1위 대기록

입력 : 2026-08-17 07:49:40 수정 : 2026-08-17 09: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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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가 걷는 길이 곧 역사가 된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신보 ‘디스 앤드 댓(THIS & THA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17일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디스 앤드 댓’은 오는 22일 자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했다.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록스타(樂-STAR)’, ‘에이트(ATE)’, ‘합(合 HOP)’, ‘카르마(KARMA)’, ‘두 잇(DO IT)’에 이어 ‘디스 앤드 댓’까지 발표한 9개의 모든 앨범 진입과 동시에 1위를 달성했다.

 

9연속 1위는 K-팝 최초의 기록이다. 동시에 2000년대 이후 데뷔한 그룹 중 가장 많은 '빌보드 200' 1위 앨범을 보유하게 됐다. 빌보드는 스트레이 키즈의 신기록을 조명하며 “비틀스에 이어 그룹 중 두 번째로 많은 빌보드 200 1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영국의 록밴드 롤링스톤즈(19번)와 역대 최다 1위 타이 기록이다. 

 

음악 시장 집계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미국에서 36만9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그룹 자체 최다 주간 기록을 경신했다. '빌보드 200' 순위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를 합산해 매긴다.

 

아울러 이번 앨범은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여섯 번째로 큰 주간 유닛 기록을 세웠다. 전통적인 음반 판매 부문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아리랑(ARIRANG)'(53만2000장)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주간 판매량이 많다.

 

지난 7일 발매한 앨범 ‘디스 앤드 댓’은 틀에 얽매이지 않고 원하는 것을 해나가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대범한 태도와 자신감을 노래한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스키즈 잇 테이프(SKZ IT TAPE) '두 잇(DO IT)'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올해 첫 음반이다. 

 

멤버 승민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 프로젝트를 준비할 때 성과를 목표로 하기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진심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한다. 이번에도 (노력에) 걸맞는 결과가 따라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많은 리스너들에게 우리의 음악이 닿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9연속 1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바 있다.

 

데뷔 초부터 ‘자체 제작’의 강점을 내건 스트레이 키즈다. 이번 앨범도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이 앨범 작업 전반에 나서 스트레이 키즈의 방식과 목소리로 뚜렷한 음악색을 각인시켰다.

 

쓰리라차가 직접 작업한 타이틀곡 ‘디스 앤드 댓’은 힙합 장르 기반의 그루비한 트랙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선택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노랫말이 흥을 돋운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자신 있게 해내겠다'는 노랫말에서 여덟 멤버의 단단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빌보드의 역사를 새로 쓴 스트레이 키즈는 새 앨범 활동과 더불어 하반기 월트투어 ‘런 잇(RUN IT)’을 전개한다. 지난해 10월 35개 지역 56회 자체 최대 규모로 열린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에 이어 지난달 말 서울에서 ‘런 잇’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9월에는 라틴 아메리카 3개 지역에서는 스트레이 키즈 필두의 신규 페스티벌 '스트레이시티(STRAYCITY)'를 개최해 남미 관객들을 만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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