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의 명석한 두뇌 플레이가 구독자를 끌어들였다.
상민이 이끄는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X’는 지난 3일 첫 공개부터 시리즈 최고 기록을 세우며 흥행 순항 중이다. 지난 3일 첫 공개된 ‘피의 게임X’는 공개 첫 주(3일~5일 기준)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수치에서 ‘피의 게임’ 시리즈 역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플랫폼 전체 시청 시간과 시청자 수에서도 1위에 오르며 시리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상민은 지난 10일 공개된 ‘피의 게임X’ 3회에서 두 번째 머니 챌린지 게임에 돌입했다. ‘피의 게임X’는 예측 불가한 룰과 치밀한 설계 속에서 뇌와 피지컬 최강자들이 극한의 생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이상민이 11년 만에 서바이벌 플레이어로 복귀해 큰 화제를 모았다.
시즌1 플레이어인 정근우, 박지민, 이태균과 함께 P1팀으로 출전한 이상민은 이날 데스매치에 보낼 멤버 선정을 두고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다시 게임으로 돌아온 이태균과 이관희, 곽범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맏형 모멘트를 발산했다.
이어진 머니 챌린지는 주어진 상황 속에서 사건의 인과관계를 파악해야 하는 두뇌 게임이었다. 게임 룰을 확인한 이상민은 팀원들과 전략회의를 진행했고, “나는 이런 걸 제일 좋아해. 내가 제일 잘하는 거야. 이건 내 거다”라고 자신감을 폭발시켰다.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판단에 승부욕을 불태운 것.
이상민은 질문을 할수록 시간이 늘어나는 룰을 빠르게 분석하며 상대 팀의 전략까지 예측하는 날카로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질문 줄이 길어지는 상황을 걱정하는 박지민에게 “질문하는 사람은 시간이 계속 올라가는 거잖아. 쟤네들은 질문도 분명히 나눌 거야”라고 말하며 상대 팀의 움직임을 읽어냈다.
이를 입증하듯 이상민은 이태균과 함께 치밀한 작전을 세웠다. 질문을 하고 나온 뒤 자신의 시간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역할을 분배했고, 상대가 특정 플레이어의 움직임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들어갔다 나오면 내가 내려갈게”라며 추가 질문 기회를 확보했다. 시간 증가에 대한 부담보다 정확한 정보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팀 승리를 위한 전략을 설계했다.
머니 챌린지 2라운드에서도 더욱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졌다. 이상민은 C팀 김경훈에게 관련 힌트를 얻으며 결정적인 정보를 확보했고, 이후 연이어 새로운 반전 정보를 찾아내며 게임의 흐름을 뒤흔들었다. 특유의 협상과 전략, 심리전으로 ‘피의 게임X’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는 평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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