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첫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에서 불꽃 파이터즈가 이택근의 맹활약 등에 힘입어 짜릿한 대승을 거뒀다.
지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BS Plus ‘특집 불꽃야구 생중계’에서 불꽃 파이터즈는 배재고등학교를 상대로 10대 4 완승을 거뒀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가구 최고 시청률 1.1%, 타겟 최고 시청률 0.5%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입증했다.
프로 출신 레전드들이 집합한 불꽃 파이터즈와 고교야구 다크호스 배재고등학교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파이터즈는 ‘에이스’ 이대은, 배재고는 좌완 기대주 김시후를 선발로 내세웠다.
2회 초 이대은이 유격수 땅볼과 병살타로 이닝을 완벽히 매듭지은 반면 배재고는 이대호의 안타와 정성훈의 희생 번트, 박용택과 이택근의 연속 볼넷으로 1아웃 만루라는 위기에 몰렸다. 불꽃 파이터즈는 박재욱의 몸에 맞는 공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최수현의 적시타와 밀어내기 사구, 정의윤의 몸에 맞는 공까지 더해지며 4대 0으로 달아났다.
빅이닝을 완성한 파이터즈는 3회 말 배재고 투수 임서후를 상대로도 정성훈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박용택의 날카로운 안타로 기회를 잡은 뒤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1사 1, 3루의 찬스를 맞이했다. 후속 타자 박재욱의 초구 적시 2루타와 최수현의 우익수 1타점 희생플라이가 연속으로 터지며 스코어는 6:0까지 벌어졌다.
배재고는 6회 초 바뀐 투수 송승준, 구원투수 신재영을 상대로 반격했다. 3점을 얻어내 스코어 6:3을 만들었다. 그러자 파이터즈는 6회 말 이택근의 2타점 싹쓸이 2루타로 점수를 9:3까지 벌렸다. 배재고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경기는 최종 스코어 10:4로 마무리됐다.
MVP의 영광은 4타수 2안타(2루타 1) 3타점 1볼넷을 기록한 이택근이 안았다. 이택근은 “이순철 해설위원님 마음에 드셨습니까”라면서 “점수 차가 많이 나고 긴장되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안타를 너무너무 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 때보다 연습을 많이 한다고 상승세의 이유를 밝힌 그는 “야구장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를 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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