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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황하나 논란, 버닝썬 게이트 또 다른 도화선 될까

입력 : 2019-04-07 17:42:12 수정 : 2019-04-07 17: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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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또 다른 뇌관이 될까.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마약 논란은 단독 사건이 아닌 연예계 및 버닝썬 게이트와도 연관돼있다는 의혹이 잇따라 나오면서 폭풍전야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6일 MBN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그간 황하나 씨가 클럽 버닝썬의 단골 고객이었고 버닝썬 직원과도 친분이 두터웠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과거 2015년에도 버닝썬 직원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한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클럽 버닝썬 영업직원 조 모 씨와 친분이 제기되면서 연결고리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어난 상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연예인 조사로도 확산될 조짐이다. 7일 황하나는 앞서 수원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지인인 연예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며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밝혔다. 이로써 경찰은 해당 A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황하나 마약 사건에서 지목된 연예인은 1명뿐이지만 통상적인 마약 사건은 공급책으로 하여금 다양한 구매자층으로 연결된 구조이기 때문에 수사의 범위가 어디까지 미칠지 촉각이 곤두선 상태다.  

 

황하나는 2015년 5월과 9월, 그리고 지난해 4월에도 마약류로 분류된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 성분으로 이뤄진 2가지 약품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앞서 2015년 1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전력이 있다. 하지만 당시 종로경찰서는 별다른 증거가 없다며 2017년 6월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며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아 봐주기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과연 황하나의 마약 수사가 어떤 국면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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