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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故 종현 애도 “안아주고 싶었어…수고했어, 외롭지 않게 해줄게”

입력 : 2017-12-20 11:07:00 수정 : 2017-12-20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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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절친했던 故 샤이니 종현을 애도했다.

20일 오전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현을 향한 글으로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종현의 마지막 콘서트 ‘인스파이어드’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태연은 “그게 너고 또 다른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며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 전화해서 이름부르면 당장이라도 하이톤으로 으응! 할 것 같은 우리 종현이 많이 보고싶어. 누나가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lonely 누나 생각하며 썼다는 그 과정을 다 기억해. 우린 비슷하잖아. 닮았고. 그 느낌들을 알잖아.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싶고 손잡아 주고싶다.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외롭지않게 해줄게”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종현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자작곡 ‘Lonely’가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이 곡은 지난 4월 발매한 종현 소품집 ‘이야기 Op.2’의 타이틀곡. 종현이 작사, 작곡, 편곡까지 맡고 태연과 함께 부른 곡이다.

태연과 종현은 같은 소속사 가수로, 또 돈독한 선후배 관계로 깊은 우정을 쌓았다. 앞서 종현은 ‘Lonely’ 가사를 쓰게 된 배경으로 “곡도 가사도 태연 씨에게 타겟팅 되어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음원 발매 후 두 사람은 SNS에 함께 작업한 곡 ‘Lonely’를 언급하며 서로를 응원하기도 했다. 

※ 이번 소식으로 정신적 고통이 느껴지거나 우울감이 가중 된다면 자살예방전화 1577-0199, 복지부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태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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