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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종현, 부검 없이 발인… SM 선후배, 일정 ‘올스톱’ 애도

입력 : 2017-12-19 17:01:00 수정 : 2017-12-19 21: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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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고(故) 종현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소속사 식구인 SM 선후배 가수들의 활동이 ‘올스톱’ 됐다.

지난 18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본격적인 장례 절차가 19일 진행되고 있다. 고 종현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지상2층 20호실에 차려져 연예계 관계자는 물론 팬들 및 일반인들의 조문 역시 받고 있다.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에 부검 없이 장례 및 발인이 진행된다. 경찰은 이와 관련 “유족이 원하지 않아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 유족을 상대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수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알렸다. 발인은 21일이며 장지는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이 남자 형제가 없는 관계로 종현과 10년 이상 함께 했던 샤이니 멤버들(온유 민호 키 태민)이 상주로 종현의 빈소를 지키게 됐다. 그 가운데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같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선후배 가수들 역시 잇따라 고인을 찾고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이 연말 예정됐던 바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장례식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먼저 지난 17일 화보 촬영을 위해 포르투갈로 떠났던 키는 급히 귀국해 상주로서 고인의 곁을 예정이다. 태연은 이날 오후 예정됐던 팬사인회를 취소, 강타와 NCT도 지난 18일 비보가 전해진 후 라디오 진행을 하지 않았다. 동방신기 또한 일본 방송 출연 후 바로 귀국길에 올랐으며, 뮤지컬 프레스콜이 예정돼 있던 엑소 수호와 에프엑스 루나는 프레스콜 일정에 참석하지 않는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샤이니의 공식 SNS를 통해 “종현은 그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무대를 즐기며 음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최고의 아티스트입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생전 모습을 게재해 애도를 표했다.

※ 이번 소식으로 정신적 고통이 느껴지거나 우울감이 가중 된다면 자살예방전화 1577-0199, 복지부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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