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국가대표 안향식(용인대)이 아시안게임(AG)에 버추얼 태권도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안향식은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끝난 2026 아이치·나고야 AG 버추얼 태권도 16강전에서 쩌우응옥뚜옛상(베트남)에 1-2(0-240 180-0 0-400)로 졌다.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장비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았다. 당초 9시10분에 시작해야 할 경기가 20분에 시작했다. 1라운드에서 상대에게 오른발 돌려차기를 허용하며 내줬다. 2라운드는 장비 점검으로 3분 가량 지연된 후 시작했다. 2라운드에서는 13차례의 발차기를 앞세워 따냈다. 하지만 마지막 3라운드에서 초반 머리 공격을 잇달아 허용하며 결국 패했다.
버추얼 태권도는 태권도 기술과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한 종목이다. ‘모션 트레킹’이라고 하는 동작 추적 기술이 갖춰진 센서를 부착해 가상 공간에서 캐릭터로 경기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메달 종목으로 채택됐다. 성별과 체급 구분 없이 혼성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가로·세로 4m 크기의 경기장에서 벌어진다.
제한 시간 동안 상대의 파워 게이지를 소진시켜 남은 게이지가 더 많은 선수가 승리한다. 승부는 3전 2승제로 결정된다.
안향식은 같은 날 오후 2시30분 시라위트 마하마드(태국)와의 겨루기 남자 58㎏급 16강전을 시작으로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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