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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레드불 서울 줄타기’ 생중계…광화문 120m 상공서 줄타기

입력 : 2026-09-30 09:44:54 수정 : 2026-09-30 09: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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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지상 120m 높이의 고공 줄타기를 SOOP의 해설 중계로 만난다.

 

SOOP은 오는 10월 1일 오후 12시40분부터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열리는 ‘레드불 서울 줄타기’를 생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퍼포먼스는 오후 1시와 4시 두 차례 진행되며 SOOP은 오후 1시 도전을 중계한다.

 

이번 도전에는 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나선다.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출발해 코리아나호텔을 반환점으로 다시 출발지까지 돌아오는 코스다. 편도 길이는 160m, 절대 고도는 120m에 달한다.

 

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에 연결한 좁고 평평한 줄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이동하는 스포츠다. ‘레드불 서울 줄타기’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경기장으로 만든다는 콘셉트로, 빌딩이 밀집한 광화문 사거리 상공을 무대로 삼았다.

 

얀 루스는 세 차례 슬랙라인 세계챔피언에 오른 선수다. 슬랙라인 위에서 스탠딩 더블 백플립을 성공한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와 자연환경을 무대로 고난도 슬랙라인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2024년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에 설치된 1074m 구간을 47분 만에 건넜다. 슬랙라인을 이용해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횡단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해에는 이탈리아 본토와 시칠리아섬 사이의 메시나 해협을 잇는 약 3.6㎞ 구간에도 도전했다. 완주 직전 균형을 잃으면서 공식 세계 기록 수립에는 실패했지만 슬랙라인으로 메시나 해협을 횡단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2023년에는 카타르 루사일에서 약 150m 길이의 LED 슬랙라인을 건너는 ‘스파크라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한국과의 인연도 있다. 얀 루스는 2022년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전통 줄타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당시 맺은 인연이 이번 광화문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SOOP 중계에는 박재민 해설위원과 홍석현 캐스터가 참여한다. 두 사람은 슬랙라인 종목과 기술, 얀 루스의 도전 과정 등을 설명하며 광화문 상공에서 펼쳐지는 현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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