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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든스테이트’가 돌아왔다 ‘3점슛 6개’ 이현중 28P 9R…요르단 114-80으로 꺾고 4강 진출

입력 : 2026-09-16 11:57:00 수정 : 2026-09-16 14: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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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명불허전이다. 한국 농구 에이스 이현중이 3점슛 6개를 몰아치며 한국의 ‘KOR든스테이트(KOREA+골든스테이트)’ 모드를 켰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끝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8강전에서 요르단을 114-80으로 완파했다. 이현중은 28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을 4강으로 인도했다.

 

2000년생 이현중은 202㎝의 큰 키에 뛰어난 3점슛 능력을 겸비한 에이스다. 지난 시즌 일본 B리그 나가사키 벨카에서 3점슛 성공률 47.9%를 마크했을 정도로 탁월한 슛 감각을 갖췄다.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7일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이그지빗 10((1년 비보장 최소 연봉) 계약을 맺었다. NBA 도전 기회를 잡았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AG에 대한 의지가 높았다. 포틀랜드와 일정을 조율하면서까지 대회에 나섰다. 금메달 획득에 따른 병역 혜택은 해외 커리어 유지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현중에게 이보다 중요한 건 승리에 대한 순수한 열망이다. 지난해 11월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중국에 패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대표팀 경기에 임하는 그의 마음가짐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면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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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역시 승리만을 바라보고 달리는 중이다. 조별리그에서 천천히 슛 감각을 끌어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전 18%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전 30%, 일본전 37%로 수치를 끌어올렸다. 요르단을 상대론 아예 불을 뿜었다. 3점슛 10개를 시도해 6개를 꽂았다. 무려 60%의 성공률이다. 특히 3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적중했다. 쿼터 종료 직전 왼쪽 사이드 라인 부근에서 꽂은 먼 거리 석점포엔 감탄이 쏟아졌다. 동료들도 그의 핫핸드를 의식한 듯 기가 막힌 패스를 연거푸 전달했다. 

 

3점슛만 있는 것도 아니다. 이현중은 경기 초반 리바운드 싸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속공의 발판을 마련했다. 레이업과 팁인으로도 연거푸 득점했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상대 핵심 선수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동시에 2개의 스틸까지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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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외에도 고르게 활약한 한국은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유기상이 16점, 이정현이 12점을 올리는 등 활약했다. 8강을 앞두고 합류한 최준용은 센스 있는 패스로 빠르게 경기에 녹아들었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여준석은 이정현의 패스를 앨리웁 덩크로 연결하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도 덜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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