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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서 UFC 꿈 잇는다… 송영재-박보현, RTU 4강 출격

입력 : 2026-08-27 11:24:25 수정 : 2026-08-27 11: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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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재. 사진=UFC 제공
송영재. 사진=UFC 제공

 

종합격투기(MMA) 파이터 송영재와 박보현이 중국 상하이에서 UFC 입성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두 선수는 28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서 열리는 ‘ROAD TO UFC 시즌5 준결승: 마허샤터 vs 플라워스’에 출전한다. ROAD TO UF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MMA 유망주들에게 UFC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토너먼트다.

 

송영재는 제3경기 페더급(65.8㎏) 준결승에서 차그나도르지 다기수렌(몽골)을 상대로 결승행을 노린다. 그보다 앞서 박보현은 제1경기 스트로급(52.2㎏) 준결승에서 파리다 압두예바(키르기스스탄)와 맞붙는다.

 

한국 MMA의 전설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인 송영재는 통산 10승1무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8강전에서는 아오이 진을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었다. 2년 전 ROAD TO UFC 시즌3에서 카와나 마스토에게 판정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던 그는 “상하이에서의 아픈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바꾸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보현. 사진=UFC 제공
박보현. 사진=UFC 제공

 

경기를 2주 앞두고 부친상을 겪은 송영재는 마음을 추스르며 준결승을 준비했다. 그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멘털이 더 중요하다. 마음을 단단히 잡고 경기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다기수렌에 대해서는 “체력이 좋고 힘이 강하다. 다소 투박하지만 여러 방면에서 능력을 갖춘 선수”라면서도 “테이크다운을 허용할 것 같지 않고 타격에서도 내가 앞선다. 이번에는 확실한 KO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한국 여자 선수로는 네 번째 UFC 입성을 노리는 박보현은 8강전서 둥화샹을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그는 “UFC라는 꿈에 가까워졌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지금까지 치른 경기 가운데 가장 큰 도전이다. 기세와 자신감, 용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에타이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타격을 구사하는 압두예바를 상대하지만 승리를 확신했다. 박보현은 “종합적인 선택지는 내가 더 많고 힘에서도 앞선다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우승하겠다. 경기 당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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