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디세이’가 광복절 연휴 극장가를 장악했다. 3일의 연휴 기간에만 2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600만 고지까지 넘볼 전망이다.
1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지난 15∼17일 198만3652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매출액 점유율(전체 영화 매출액 대비 특정 영화 매출액 비중)은 59.3%였다. 누적관객수는 516만명이었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왕과 사는 남자’(1691만명), ‘스파이더맨:브랜드 뉴 데이’(754만명), ‘군체’(595만명)에 이어 4번째 500만 관객 돌파 작품이다.
2주 연속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오디세이’는 개봉 첫 주말을 뛰어넘은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예매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18일 오전 7시 기준 74.3%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관객 수만 해도 53만여명이다. 16일 연속 1위다. 이 추세라면 무난히 600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하는 ‘오디세이’는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가 트로이 전쟁 이후 갖은 고초를 겪으며 귀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맷 데이먼이 오디세우스를 연기했고, 톰 홀랜드가 텔레마코스를, 앤 해서웨이가 페넬로페를 맡았다. 이와 함께 로버트 패틴슨, 샤를리즈 테론 등이 출연헸다.
영화 사상 처음으로 전 분량을 아이맥스(IMAX) 필름으로 촬영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압도적인 영상미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 아이맥스 상영관 전석 매진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아이맥스 상영관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은 아침, 새벽 시간을 가리지 않고 모든 좌석이 매진 행렬이다.
‘스파이더맨:브랜드 뉴 데이’는 연휴 기간 87만4640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54만명이다. 예매율은 11.0%로 7만8000여명의 예매 관객을 기록 중이다. 무난히 800만 관객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마블이 내놓은 스파이더맨 시리즈 4번째 영화 ‘스파이더맨:브랜드 뉴 데이’는 4년 전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방법을 택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예상치 못한 DNA 변이로 통제 불가능한 힘에 사로잡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톰 홀랜드, 젠데이야, 마크 러팔로, 제이콥 배덜런, 존 번탈, 마이클 만도 등이 출연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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