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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농구’ 시흥TOP 고등부, 하늘내린인제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서 3위 “박수받을만한 경기력”

입력 : 2026-08-11 09:00:00 수정 : 2026-08-10 23: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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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TOP 제공
사진=시흥TOP 제공

시흥TOP 고등부 대표팀이 시원한 석점포를 앞세워 포디움에 올랐다. 

 

시흥TOP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인제 다목적체육관과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8부에 출전했다. 4강에 오르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날카로운 3점슛이 주무기였다. 코트 곳곳에서 과감하게 3점슛을 시도했다. 양궁 농구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3점슛이 시원하게 림을 가르면 코트 위 흐름은 순식간에 시흥 TOP로 넘어갔다. 외곽포를 앞세워 더모스트와 오현고를 꺾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에선 평택SK를 제압하며 준결승 무대까지 진출했다.

 

모든 슛이 백발백중일 수는 없는 법. 시흥TOP는 울산 모비스를 만난 4강에서 외곽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슛이 연이어 빗나가면서 분위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끝까지 싸워봤으나 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쉬움은 남지만 수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시흥 TOP가 장착한 무기, 3점슛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기호 시흥TOP 원장은 “우리 고등부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농구가 외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플레이”라며 “선수들이 자신 있게 던지고, 그 슛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어느 팀을 만나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4강에서는 공교롭게도 가장 중요한 순간에 우리의 장점인 슛이 조금 흔들렸다. 선수들도 많이 아쉬웠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농구다. 이런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다고 생각한다”며 “결과만 보면 3위지만 예선부터 4강까지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는 충분히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이번 경험을 잘 가져가 다음에는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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