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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탈락 후폭풍이 몰아친다…축구협회, 11시간 압수수색에 15년 전 심판 성 접대 논란까지

입력 : 2026-08-06 22:00:00 수정 : 2026-08-06 22: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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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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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충격에 빠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대한축구협회가 있는 충남 천안 축구센터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11시간 만인 오후 8시 20분쯤 종료됐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업무방해 등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내부 자료 등을 확보한 경찰은 한국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에 이어 압수수색까지 착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일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고,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축구협회 고위직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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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가 생기고 압수수색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직원들 역시 처음 겪는 일이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경찰은 사무실 직원들을 모두 내보내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 국회 청문회 등으로 어느정도 예상 가능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로 마주하니 당혹스러울 수박에 없었다. 

 

결국 축구협회는 아수라장이 됐다. 월드컵 이후 홍 전 감독과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은 사퇴했다. 정치권에서 나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정부 주도의 K-혁신위원회까지 출범하며 개혁을 요구했다. 여기에 경찰 압수수색까지 겹치면서 혼란을 마주한 현실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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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다. 이날 축구계, 국회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2011년부터 2012년 사이 국내에서 개최된 월드컵·올림픽 예선전과 평가전 등 총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 및 감독관 10여 명에게 성 접대를 실시했다. 이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협회 측은 현재는 철저히 법인카드 지출 등을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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