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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작별인사 “나는 파리에 도착한 날을 기억한다…모든 순간에 감사하다”

입력 : 2026-07-25 23:08:28 수정 : 2026-07-25 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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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 SNS 캡처
사진=PSG SNS 캡처

“파리, 나는 여전히 큰 꿈을 안고 이곳에 도착한 날을 생생히 기억한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하는 이강인이 PSG(프랑스)에 작별인사를 전했다. 이강인은 25일 SNS를 통해 “파리에서의 모험이 끝난 오늘, 내 마음속에서 감사하다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며 “구단과 코치, 직원, 팀원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나를 믿어주고 함께한 모든 순간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SNS를 통해 이강인과 계약기간 5년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PSG와 이강인의 이적에 합의했으며, 이강인은 2031년 6월30일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홈 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보내준 팬 여러분의 응원이 내 마음을 가득 채웠다. 지금까지도 내 마음속에 울려 퍼지고 있다”며 “여러분은 좋을 때나 힘들 때나 항상 제 곁에 있었다.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경험했고, 자랑스러워할 만한 역사를 썼다. UCL 2연패를 달성했고 수많은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며 “여러분과 이 모든 감정을 공유하는 건 내 경력 중 가장 큰 특권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유니폼을 바꿔입어도 PSG는 영원히 마음속에 남는다. 이강인은 “구단과 여러분 모두를 영원히 내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라며 “파리는 축구보다 훨씬 더 많은 걸 줬다. 이 도시와 구단은 경기장 안팎에서 날 성장시켰다. 감사함과 자부심, 추억으로 가득 찬 마음으로 떠난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이강인은 이제 다른 유니폼, 등번호 7번을 달고 뛴다. 벤치의 설움도 지운다. PSG서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이번엔 다르다. 거액이 증명한다.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의 연봉은 약 650만달러(약 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에 옵션으로 500만 유로가 더해질 수 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총 671억원이다. 한국 선수로는 2023년 나폴리(이탈리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한 수비수 김민재의 5000만 유로에 이어 역대 이적료 2위에 해당한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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