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봉황대기 출전할 수 있을까…배재고 야구부 재심의, 20일 진행

입력 : 2026-07-15 13:24:12 수정 : 2026-07-15 13:36:4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배재고등학교 야구부 징계에 관한 재심의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4일 징계 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차기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에서 배재고 야구부 징계에 관한 재심의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체육회 공정위는 산하 단체 징계에 대한 최종심 역할을 한다. 재심의 결과는 공정위 의결 직후 효력을 발휘한다.

 

빠른 움직임이다. 규정에 따르면 재심 신청을 받은 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60일 이내에만 공정위가 열리면 된다. 이미 접수된 안건이 많다면 뒤로 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소위원회는 배재고가 재심을 청구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다음 공정위 안건 상정을 결정했다.

 

기본적으로 사회적 관심이 많은 사안인데다, 전국대회 일정도 고려한 듯하다. 다음 달 6일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개막한다. 사실상 배재고가 올해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다. 3학년 선수들에겐 대학 입시 및 프로 진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무대다.

 

배재고는 지난달 29일 광주제일고와의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부적절한 응원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지역 비하성 의미가 담긴 구호를 외쳐 비난을 받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지난 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긴급 개최해 배재고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청룡기 남은 경기는 몰수패로 의결했다. 배재고는 지난 8일 재심의를 신청했다. 봉황대기에 나서려면 이번 심의서 1개월 이하로 감경 받아야 한다.

 

한편, 배재고는 6일 교장과 야구부 선수 전원, 지도자, 학부모 등 80여명이 광주일고를 찾아 공식 사과했다. 이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기도 했다. 앞서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광주일고는 배재고 학생들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광주일고와 5·18 단체 등은 선처를 요청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