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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왕 경쟁’ 이정후, 멀티히트로 타율 0.328… 선두와 6리 차

입력 : 2026-06-20 11:56:44 수정 : 2026-06-20 13: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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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외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총알 같은 2루타를 포함한 멀티히트 활약과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MLB) 타격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정후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정후는 한 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로써 올 시즌 타율은 0.325에서 0.328(256타수 84안타)로 올라 MLB 전체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오토 로페스(마이애미·0.334)와 격차는 6리다. 이날 로페스는 샌프란시스코 마운드에 맞서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이정후의 이날 첫 안타는 양 팀이 1-1로 맞선 3회 초에 나왔다. 2사 1루에서 마이애미 좌완 불펜 존 킹의 시속 145.6㎞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4호 도루까지 기록했지만 후속타선의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하이라이트 필름은 단연 6회 초다. 장타를 빚어냈다. 이정후는 2-2 동점서 우완 마이클 피터슨(마애이미)의 시속 157.4㎞ 직구를 공략,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시속 167.6㎞가 나왔다. 이날 양 팀 타구 가운데 네 번째로 빠른 수치다. 샌프란시스코 타자 중에서는 세 번째였다.

 

이정후는 그 뒤 케이시 슈미트의 안타 때 홈을 밟아 팀의 3-2 리드를 이끌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7회말 2점을 내주는 등 쓰라린 3-4 역전패를 떠안았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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