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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베테랑 포수 장성우, 사구에 중수골 불운 부상… 3주 재활

입력 : 2026-06-17 17:59:43 수정 : 2026-06-17 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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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사진=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가 또다시 부상 악재를 맞았다. 베테랑 타자 장성우가 왼쪽 손가락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KT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장성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전날 경기에서 맞은 사구의 여파다. 장성우는 16일 두산전에 5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최승용의 공에 왼손등을 맞았다. 이에 3회 초 김민혁과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좌측 5번째 중수골((손목과 손가락을 연결하는 뼈)에 금이 가 3주간 재활 소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뒤 후반기 시작에 맞춰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KT는 시즌 초부터 배제성(어깨), 오윤석(손목), 허경민(햄스트링), 류현인(손가락) 등 부상 악령으로 신음한 바 있다. 이들이 복귀한 뒤 햄스트링을 다쳤던 주축 타자 안현민도 마침내 복귀를 막 알린 시점이었다. 그러나 이번엔 장성우가 빠지게 된 것이다.

 

사령탑의 아쉬움도 크다. 이강철 KT 감독은 “어제 라인업이 정말 좋았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뒤 “이래서 ‘완전체’라는 표현을 쓰면 안 되는 것 같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사진=스포츠월드 김종원 기자
사진=스포츠월드 김종원 기자

 

한편 장성우가 비운 1군 엔트리에는 큰 변수가 없다면 18일 잠실서 선발 등판하는 소형준이 이름을 올린다. KT는 이어지는 홈 수원에서 열리는 19∼21일 KIA와의 주말 3연전에 오원석과 배제성,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로건 앨런을 차례로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16일 두산전서 107구를 던진 고영표에게는 추가 휴식을 준다. 이 감독은 “고영표의 피로도가 꽤 쌓인 것 같다”며 “이번 주에는 선발투수 6명을 기용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잠실=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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