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브레이킹팀 진조크루(JINJO CREW)가 세계 대회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진조크루는 지난 14일 프랑스 샬롱쉬르손의 문화예술 공간 에스파스 데 자르(Espace des Arts)에서 열린 ‘EDA 샬롱 배틀(EDA Chalon Battle)’ 4vs4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진조크루는 통산 우승 기록 1승을 추가하며 260회 우승기록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는 주최국 프랑스 5개 팀을 비롯해 중국 1개 팀, 폴란드 1개 팀, 그리고 대한민국의 진조크루까지 전 세계 8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를 벌였다.
진조크루의 3연속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쟁쟁한 라인업이 구성됐지만 진조크루는 8강전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멤버들의 화려한 개인기는 물론 오랜 호흡으로 다져진 유기적인 전략과 독창적인 루틴을 앞세워 매 라운드 배틀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승전에서 진조크루는 중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연합팀인 팀차이나를 맞이해 승리를 거두며 정상을 차지했다.
대회 전날인 13일에는 프랑스 현지 키즈 비보이와 비걸들을 대상으로 진조크루의 특별 워크샵이 진행됐다. 멤버 베로(장지광)와 옥토퍼스(황명찬)는 현지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현지 워크샵 수강생들은 다음 날 본 대회 현장을 찾아 진조크루를 향해 응원전을 펼쳤다.
베로는 “3년 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우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전날 워크샵을 통해 교감했던 프랑스 아이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한국에서도 대한민국 브레이킹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적극 서포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랑스 무대를 제패한 베로(장지광)는 한국 귀국 직후 오는 19일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브레이킹 대회 ‘언디스퓨티드 교토(Undisputed Kyoto)’에 1대1 배틀 초청 게스트 자격으로 참가하기 위해 출국 길에 오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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