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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 33점’ 앞세운 샌안토니오, 서부 결승 2승2패 균형 맞췄다

입력 : 2026-05-25 14:10:57 수정 : 2026-05-25 14: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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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코트 위 맹활약을 펼쳐 시리즈 균형을 원점으로 돌렸다.

 

샌안토니오는 25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서 열린 2025∼2026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4차전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03-82로 꺾었다. 이틀 전 같은 곳에서 열렸던 3차전 108-123 패배의 아쉬움을 곧장 털어낸 것. 시리즈 전적도 2승2패 동률을 이뤘다.


시작부터 경쾌했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 초반 16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1쿼터 종료 4분19초 전 23-8 스코어로 달아났을 정도다. 심지어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수비가 번뜩였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야투 성공률을 33%(30/91)로 묶은 게 컸다. 이 가운데 샌안토니오는 상대 3점슛 시도 33개 중 6개(18.2%)만 허용했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값진 승전고의 주역에 선 건 바로 웸반야마다. 2쿼터 종료 직전엔 47-38 리드 상황서 하프라인에서 장거리슛까지 성공시켜 12점 차를 만들었다. 분위기를 휘어잡은 샌안토니오는 후반에도 거침이 없었다.

 

이날 웸반야마는 4쿼터서만 3분가량 뛰는 등 휴식을 부여받을 수 있었다. 그는 이날 총 31분2초를 소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3점을 쏟아냈다. 이 밖에도 8리바운드와 5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곁들이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에이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19점 7어시스트로 분전하는 데 그쳤다.

 

시리즈 5차전은 27일 자리를 바꿔 오클라호마시티의홈구장인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다. 그 뒤 29일 예정돼 있는 6차전은 다시 샌안토니오로 돌아온다. 만일 3승3패 동률로 7차전이 성사될 시 31일 페이컴 센터서 두 팀의 승부가 5월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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