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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콘서트 앞 숙박업계 도마…“6만원이 76만원”

입력 : 2026-05-21 07:30:36 수정 : 2026-05-21 07: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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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현지 숙박업소들의 숙박비 급등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일부 업소에서는 기존 예약을 취소한 뒤 가격을 대폭 올려 재판매한 정황까지 알려지면서 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 X에는 방탄소년단 공연 기간 부산 숙소 가격이 평소 대비 최대 10배 이상 뛰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한 게시글 작성자는 평소 1박 6만원 수준이던 숙소가 콘서트 기간인 6월 중순에는 76만원까지 올랐다고 주장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2~13일 부산에서 월드투어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부산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 시기가 팀 데뷔일인 6월 13일과 맞물리면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부산광역시 역시 다양한 연계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숙박비가 급등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바가지 요금”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일부 숙박업소는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더 높은 가격으로 다시 객실을 판매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팬은 “리모델링을 이유로 예약이 취소됐는데 이후 훨씬 비싼 가격으로 다시 예약을 받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해외 팬들의 방문도 많은 만큼 국제적인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온라인에서는 “관광객 상대로 지나친 폭리를 취한다”, “도시 이미지를 망치는 행위” 등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팬은 숙박을 포기하고 당일 이동을 선택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부산 지역 소비 자체를 줄이겠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 숙박업계의 가격 인상 문제는 올해 초부터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 과도한 숙박요금 문제와 관련해 “시장 질서를 해치는 악질적 횡포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부산시는 관계 부서와 함께 숙박업소 대상 합동점검에 나섰으며, 청소년수련원과 템플스테이 등을 활용한 공공 숙박 지원책도 추진 중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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