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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수당 5000만원… 축구협회, 북중미 월드컵 ‘성과형 포상 체계’ 확정

입력 : 2026-05-25 10:25:57 수정 : 2026-05-25 10: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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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단이 24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단이 24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기본 수당이 5000만원으로 인상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대표팀 선수단을 위한 포상금 및 지원 기준을 최종 확정해 25일 발표했다.

 

이번 포상금 지급안은 대회 출전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고 32강 토너먼트가 신설되는 등 대회 방식의 변화를 반영해 마련했다. 특히 상위 라운드에서 승리할수록 더 많은 포상을 받는 ‘성과 비례형 보상 체계’를 강화한 게 눈에 띈다.

 

본선 무대를 밟는 26명의 최종 명단 선수단 전원에게는 1인당 5000만 원의 기본 수당이 지급된다. 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책정됐던 2000만원보다 3000만원이 인상된 금액이다.

 

토너먼트 진출에 따른 단계별 포상금도 신설 및 확대됐다. 카타르 대회 당시에는 16강 진출 시 1억원, 8강 2억원, 우승 시 5억원이 책정됐으나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32강이 신설됨에 따라 ▲32강 진출 시 1억원 ▲16강 2억원 ▲8강 3억원 ▲준결승 4억원 ▲3위 4억5000만원 ▲준우승 5억원 ▲우승시 6억 원으로 책정했다.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토너먼트 라운드를 추가로 치를 때마다 1억씩 증가하는 구조다.

 

경기별 승리 수당은 단계별 가산 방식이 도입됐다. 기존에는 라운드와 상관없이 전 경기 승리 시 3000만 원이 동일하게 지급됐다. 이번 대회부터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수당이 차등 적용된다. 조별리그에서는 승리 시 3000만원, 무승부 시 1000만원이다. 토너먼트 진출 이후 승리 수당은 상위 라운드로 갈수록 누적 가산된다. ▲32강 승리 시 5000만 원 ▲16강 승리 8000만원 ▲8강 승리 1억4000만원 ▲준결승 승리 2억원 ▲결승 승리 시 3억원이 지급된다.

 

‘선수단 가족 초청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선수단이 대회 기간 중 높은 동기부여와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것으로 카타르 대회 때 도입됐다.

 

협회는 월드컵에 출전하는 26명의 선수 전원에게 선수 1인당 개최 도시 호텔의 2인실 객실 2개를 제공한다. 선수 가족들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대표팀의 대회 일정이 종료될 때까지 현지에서 경기를 관전한다. 선수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선수당 매 경기 4장씩의 1등석 티켓을 제공한다.

 

전세기도 운영된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지에서 월드컵 본선무대가 펼쳐지는 과달라하라로 이동할 때 제공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월드컵 대표팀의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전세기 제공을 이번 월드컵뿐만 아니라 향후 월드컵에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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