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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와 숏폼이 만났다…티빙 ‘코미디 숏리그’ 6월 공개

입력 : 2026-05-07 15:15:10 수정 : 2026-05-07 15: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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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숏리그 포스터. 티빙 제공
코미디 숏리그 포스터. 티빙 제공

숏폼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된 가운데 티빙이 짧고 강한 웃음을 앞세운 신규 예능으로 코미디 시장 공략에 나선다. SNS 기반 숏폼 코미디 포맷을 OTT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티빙은 오는 6월 1일 오리지널 예능 코미디 숏리그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OTT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이는 숏폼 코미디 리그 형식의 콘텐츠로, 로그인 없이도 시청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코미디 숏리그는 약 2분 30초 분량의 짧은 코미디 콘텐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2주 동안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하루에 3개 팀의 신규 쇼츠가 공개된다. 전체 공개 콘텐츠 수는 총 192편에 달한다.

 

기존 코미디 프로그램보다 짧은 호흡을 택한 만큼 빠른 전개와 강한 웃음 포인트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단순 시청을 넘어 이용자가 직접 경쟁 결과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했다.

 

프로그램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로 나뉜 총 15개 팀이 출연한다. 메이저리그에는 이용진·남호연 팀 ‘용호상박’, 황제성·설명근 팀 ‘황설탕’, 곽범·이창호 팀 ‘빵숏국’을 비롯해 임우일·이승환·홍예슬의 ‘150초’, 신윤승·박민성의 ‘희극인즈’ 등 현재 코미디 신에서 활약 중인 인기 코미디언들이 대거 참여한다.

 

마이너리그에는 신예 코미디 팀들이 출격한다. 정찬민, 최지용으로 구성된 ‘카우클럽’을 비롯해 조충현, 웃고리즘, 최우선, 루키치, 한태수 등 다양한 팀들이 경쟁에 나선다. 제작진은 실력파 신예들과 기존 인기 코미디언들의 대결 구도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마이너리그는 매주 참가 팀이 교체될 수 있다. 아이템과 반응에 따라 팀 구성이 바뀌는 구조를 적용해 긴장감을 높이고, 새로운 코미디언 발굴과 스타 탄생 서사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용자 참여형 시스템 역시 핵심 요소다. 순위는 티빙 앱 이용자들의 조회 수와 좋아요, 투표 결과 등을 종합해 결정된다. 티빙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 내 자체 투표 기능도 처음 도입한다. 

 

매주 일요일 발표되는 결과에 따라 1위 팀에게는 다음 주 콘텐츠 업로드 요일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제공된다. 마이너리그 1위 팀에는 상금도 지급된다.

 

최종 우승팀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12주간의 누적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되는 최종 우승팀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티빙 오리지널 코미디쇼’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할 기회를 얻게 된다.

 

티빙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OTT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코미디 포맷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짧은 영상 소비에 익숙한 이용자들에게 빠르고 직관적인 웃음을 제공하는 동시에, 참여형 시스템을 통해 콘텐츠 몰입도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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