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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1분기 매출 116억…‘씰M 온 크로쓰’ 흥행 효과

입력 : 2026-05-07 15:10:15 수정 : 2026-05-07 1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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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CI. 넥써쓰 제공
넥써쓰 CI. 넥써쓰 제공

게임과 블록체인, AI 사업을 동시에 확대 중인 넥써쓰가 1분기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게임 서비스 확대와 웹3 기반 플랫폼 고도화, AI 에이전트 사업 확장 등이 맞물리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넥써쓰는 7일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은 약 1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약 66억 원 대비 7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약 1억3200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냈다. 당기순손실은 약 30억4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게임 사업 성장과 플랫폼 확장을 꼽았다. 특히 플레이위드코리아와 공동 퍼블리싱한 모바일 MMORPG 씰M 온 크로쓰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씰M 온 크로쓰는 지난 3월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 30만 명을 돌파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추가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공개한 카오스W를 시작으로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프로젝트FF, 트리플A급 MMORPG 등 신규 프로젝트 출시를 연내 추진하고 있다.

 

웹2와 웹3를 연계하는 플랫폼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넥써쓰는 최근 크로쓰 허브(CROSS Hub) 2.0을 공개하고 게임사와 이용자들이 웹2·웹3 구분 없이 결제와 보상, 커뮤니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환경 구축에 나섰다.

 

크로쓰 웨이브(CROSS Wave) 2.0을 통해 스트리머 참여 범위도 웹3에서 웹2 게임까지 넓혔다. 여기에 글로벌 결제 기업 월드페이와 협력해 웹 기반 게임 상점 크로쓰샵(CROSS Shop)의 결제 지원 국가를 146개국까지 늘렸다.

 

AI 사업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에이전트 배틀 플랫폼 몰티로얄(MoltyRoyale)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생성된 AI 에이전트 수가 2200만 개를 넘어섰다.

 

해당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게임 기획부터 출시까지 약 60시간 만에 구현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AI 에이전트가 직접 전략을 세우고 경쟁하며 콘텐츠를 생산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회사는 향후 AI 월드 워즈, 크립토 킹즈 등 신규 프로젝트를 추가해 AI 에이전트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움직임도 이어졌다. 넥써쓰는 지난 3월 열린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6에 처음 참가해 블록체인 게임 얼라이언스(BGA), 울브스다오, 머소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또 리눅스 재단 산하 에이전틱 AI 재단(AAIF)에 참여하며 글로벌 AI 에이전트 표준화 논의에도 합류했다. 회사는 코인베이스의 결제 표준 x402와 온체인 신원 인증 표준 ERC-8004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AI 에이전트가 독립적인 경제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6월 1일에는 크로쓰 메인넷 2.0 업그레이드도 예정돼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스테이킹 구조를 도입해 단순 보유 중심 체계에서 참여 기반 네트워크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진행된 거버넌스 투표에서는 약 98%의 찬성률을 기록했으며, 블록 보상은 지난 4월 15일부터 누적 중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AI와 블록체인이 결합되면서 생각의 속도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지난 1분기 동안 게임·블록체인·AI 세 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전략(DAT)에 따른 비트코인과 크로쓰($CROSS) 매입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이 반영됐지만, 이는 1분기 일시적 요인에 가깝다”며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 회복 흐름과 함께 2분기에는 개선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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