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선 제압을 위한 첫 단추, 양팀 모두 총력전을 예고한다.
왕좌를 위한 마지막 레이스가 시작된다. 소노와 KCC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맞붙는다. 승리팀은 든든한 확률을 손에 넣는다. 역대 1차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1.4%(20/28)에 달한다.
1차전부터 총력전을 예고한다. 이상민 KCC 감독은 “1차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1차전에서 승리해야 우승할 확률도 높기 때문에 최대한 체력을 다 쓰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우리는 다 터져야 한다. 로테이션을 돌릴 예정이나 이정현, 케빈 켐바오, 네이던 나이트는 출전 시간 30분 이상을 생각한다. 걔들은 그 정도 안 뛰면 나한테 화낸다”고 웃었다.
소노와 KCC는 정규리그서 각각 5위, 6위를 기록했다. 누가 우승하든 기적을 새로 쓴다. 소노가 경계하는 건 슈퍼팀 전체, KCC는 에이스 이정현에 집중한다. 손 감독은 “우리는 독침인데, 상대는 대포다. KCC 5명은 우리와 비교가 안 되는 슈퍼스타들이다. 어떤 패턴을 이용해서 우리처럼 시스템을 만드는 게 아니라, 개인적인 순발력이 좋다. 그 변수에 대응해야 하는데 어렵다”며 “정규리그와 다른 모습이더라. 허웅과 허훈이 플레이오프서 리바운드를 뛰어들어가더라. 원래 밖에서 구경하던 선수들인데, 그 모습을 보고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상대 키플레이어는 이정현이다. 선수단이 인지하고 있고, 얘기를 많이 나누기도 했다. 어느 정도는 제어해야 한다”면서 “허훈이 PO 때 알바노, 변준형을 타이트하게 잘 막았다. 희생이다. 공격에서 내려놓고 집중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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