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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 맞은 김기동 감독 “역전했다가 뒤집어지면 안 돼”

입력 : 2026-05-02 17:34:03 수정 : 2026-05-02 17: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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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늘처럼 역전했다가 뒤집어지는 경기가 나오면 안 된다.”

 

김천 상무에 일격을 당한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승점 25(8승1무2패)를 유지한 서울은 선두 자리를 지켰으나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2실점 이상하며 수비 안정화라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특히 0-1로 뒤지고 있다 야잔과 바베츠의 연속골로 2-1로 앞서 있던 상황에서 나온 역전패라 더욱 뼈아팠다.

 

김 감독은 경기 뒤 “전반에는 의도한 대로 풀어나갔지만 공격수들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며 “상대가 득점을 할 때도 조직적인 게 아니라 우리 수비수의 실수로 먹혔다”고 분석했다.

 

특히 야잔은 안일한 수비로 실점에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 막판에 박성훈과 교체됐다. 김 감독은 “야잔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욕심을 내다보니 어긋난 것 같다”며 “올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내줬다. 차후 리뷰하겠다”고 설명했다.

 

1로빈을 마친 서울은 오는 5일 FC안양전을 시작으로 2로빈에 돌입한다. 김 감독은 “오늘처럼 이길 수 있었던 경기에서 뒤집어진 건 올 시즌 처음”이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들의 안일한 마음이 나왔다. 그런 마음을 잘 단속하면서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작년보다 선수들이 축구를 대하는 모습은 발전했고 긍정적이다. 2로빈에 가면 더 어려운 상황이 나올 텐데, 잘 견뎌내겠다. 오늘처럼 재역전을 했다가 뒤집어지는 경기가 나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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