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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태리쌤’ 연극반 온기가 팝업으로…수익금 신흥초 기부

입력 : 2026-04-25 10:11:25 수정 : 2026-04-25 1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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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터글로벌
사진=한터글로벌

 

tvN 예능 '방과후 태리쌤' 팝업 스토어가 프로그램의 감정선을 오프라인으로 정교하게 옮겨냈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ATTAG!존에서 진행된 이번 팝업은 단순한 굿즈 판매를 넘어 프로그램의 따뜻한 분위기와 추억의 정서를 현실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과후 태리쌤' IP가 방송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핵심은 '방과후 연극반' 콘셉트를 공간 전체에 녹여냈다는 점이다. 주최사인 한터글로벌은 작품 속 교실과 동아리방을 떠올리게 하는 연출, 감성을 살린 포토존, 방문객이 머무르며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동선까지 세심하게 구성했다.

 

사진=한터글로벌
사진=한터글로벌

 

시청자가 화면으로만 접했던 '방과후 태리쌤'의 포근한 무드와 설렘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은 단순 전시가 아닌 '경험형 팝업'으로서 완성도를 높인 대목으로 읽힌다.

 

MD 구성에서도 한터글로벌의 기획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태리쌤 질문노트'를 비롯해 미니 색연필, 바쿠백, 와펜 스티커 세트, 메모지, 봉제 인형 키링, 반팔 티셔츠, 마우스 패드, 동전지갑, 텀블러 등 20여 종의 한정판 굿즈는 프로그램의 서사와 감성을 일상 속 소장 경험으로 연결했다.

 

극 중 아이들과 태리쌤의 소통 매개였던 '질문노트'를 실제 상품으로 구현한 것은 단순한 팬 굿즈를 넘어 콘텐츠의 상징을 소비자 경험으로 치환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팝업이 더욱 눈에 띄는 이유는 '구매'에만 머무르지 않고 '참여의 의미'까지 설계했다는 점이다. 팝업 수익금 일부를 극 중 배경이 된 용흥초등학교에 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방송이 전해온 연극반의 온기와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시청 경험이 현장 방문으로, 현장 방문이 굿즈 소장으로, 다시 그 소비가 실제 기부로 연결되는 구조는 이번 팝업의 서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콘텐츠의 감정을 공간으로 옮기고, 소비를 경험으로 바꾸며, 경험을 다시 브랜드로 확장시킨 한터글로벌은 '방과후 태리쌤' 팝업스토어를 성료하면서 콘텐츠 IP 오프라인 확장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혔다. 

 

'방과후 태리쌤' 마지막화는 오는 26일 방송된다. 팝업 스토어 종료 이후에는 온라인 더현대 Hi와 후즈팬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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