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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들의 만남…이정후, 시즌 첫 맞대결서 먼저 웃었다

입력 : 2026-04-22 14:44:05 수정 : 2026-04-22 14: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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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절친들의 만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먼저 웃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서 올 시즌 첫 ‘코리안 빅리거’ 맞대결이 펼쳐졌다. 샌프란시스코와 LA다저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2026 MLB’ 경기를 치렀다. 이정후와 김혜성(다저스)은 각각 6번 및 우익수, 7번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승자는 샌프란시스코다. 3-1 승리를 거뒀다. 시즌 10승(13패) 고지를 밟았다. 일격을 당한 다저스는 시즌 성적 16승7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부지구 공동 선두가 됐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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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팬들의 주목도가 높다. 한국인 선수 두 명이 나란히 나섰다는 부분도 고무적이다. 인연이 깊다. 둘은 2017년 넥센(키움 전신)에 입단, 한솥밥을 먹으며 함께 성장했다. 이정후가 2024시즌을 앞두고 먼저 빅리그 문을 두드렸으며, 김혜성도 이듬해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지난 시즌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친 것은 총 5번이다. 이정후가 17타수 4안타, 김혜성은 15안타 3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경기서 5경기 연속 안타가 끊겼던 상황. 이날은 3타수 2안타 1타점을 신고했다. 시즌 7번째 마크한 멀티히트(한 경기서 안타 2개 이상)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44에서 0.259(81타수 2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681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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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가벼웠다. 2-0으로 앞선 1회 말 1사 1,3루서 첫 타석을 맞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커브를 힘차게 잡아당겼다. 우익수 앞 떨어지는 적시타로 연결됐다. 시즌 9번째 타점이다. 6회 말 또 한 번 야마모토를 상대했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폭우 속에서도 기술적인 타격으로 안타를 생성해냈다. 다만, 후속타자 엘리엇 라모스의 안타 때 2, 3루를 거쳐 홈까지 쇄도하다 아웃됐다. 3루 코치 헥터 보르의 무리한 판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 역시 1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 멀티출루(한 경기서 2번 이상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 역시 0.333(27타수 9안타)로 상승했다. 다만, 1회 말 나온 실책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성 타구를 역동작으로 잘 잡아냈다. 문제는 악송구가 나온 것. 송구가 빗나가며 1루 측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원 히트 원 에러로 기록됐다.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무사 2루 위기를 맞은 야마모토는 급격히 흔들리며 1회에만 3점을 내주고 말았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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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는 이날 또 한 번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안타를 추가, MLB 아시아 타자 최장 연속 경기 출루 신기록을 썼다. 오타니는 지난해 8월25일 샌디에이고전부터 이날까지 53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가 2018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작성했던 52경기 연속 출루를 넘어섰다. 다저스 역대 최장 경기 연속 출루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숀 그린(2000년·53경기 연속 출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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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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