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 고아성이 연극 ‘바냐 삼촌’으로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8일 LG아트센터에 따르면 오는 5월7∼31일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바냐 삼촌이 공연된다.
러시아의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으로, 평생을 삶의 터전과 가족, 그 안의 질서에 헌신해 온 바냐와 소냐를 비롯해 어느 순간 일상의 궤도를 벗어나며 삶 전체가 흔들리는 평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번 무대는 이서진, 고아성이 합류해 일찍부터 관심을 받았다.
주인공 바냐 역을 맡은 이서진은 최근 진행된 첫 대본 리딩에서 “연극 무대에 도전하기까지 오랜 고민이 있었다”며 “주변에서도 추천을 많이 했고, 의미 있고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열심히 연습해서 나만의 바냐를 보여주고 싶다. 지금은 연습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냐 역의 고아성은 “체호프의 글에 매료돼 대본이라는 생각을 잊은 채 빠져들어 읽게 됐다”며 “연극 경험은 없지만, 이런 좋은 대사를 매일매일 내뱉는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늘 카메라 너머로 상상하던 관객들 앞에서 직접 연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 평범해 보이지만 가족을 책임지는 단단한 소냐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바냐 삼촌에는 이서진, 고아성 외에도 김수현, 조영규, 양종욱, 이화정, 민윤재, 변윤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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