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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라 김민수, ‘쏘니’ 연상케 하는 질주 득점… ‘찰칵 세레머니’까지

입력 : 2026-03-03 07:42:49 수정 : 2026-03-03 07: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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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김민수(오른쪽). 사진=안도라 구단 SNS 캡처
공격수 김민수(오른쪽). 사진=안도라 구단 SNS 캡처

 

쏜살같이 내달려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2(2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유망주 김민수(지로나)가 자신의 우상 손흥민(LAFC)을 떠올리게 하는 하이라이트 필름을 아로새겼다.

 

김민수는 3일 오전 스페인 코르도바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아르칸헬서 열린 2025~2026 라리가2 28라운드 코르도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90분 활약을 펼쳤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그는 전반 30분 쐐기를 박는 추가 득점을 넣어 팀의 3번째 점수를 책임졌고, 4-1 대승을 견인했다.

 

2006년생인 그는 유럽에서 활약 중인 기대주 중 한 명이다. 초등학교 졸업 후 곧장 스페인으로 향했고, 지난 2022년 라리가(1부 리그) 지로나에 입단하는 결실까지 맺었다. 또한 이듬해부터 2024년까지 2년 연속으로 지로나의 프리시즌 훈련에 동행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자랑하기도 했다.

 

공격수 김민수(오른쪽). 사진=안도라 구단 SNS 캡처
공격수 김민수(오른쪽). 사진=안도라 구단 SNS 캡처

 

이뿐만이 아니다. 김민수는 2024년 10월 지로나 유니폼을 입고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후반 투입돼 라리가 데뷔 무대를 장식했다. 이천수, 박주영(이상 은퇴), 이강인(PSG), 백승호(버밍엄시티), 기성용(포항 스틸러스) 등에 이은 스페인 라리가 8번째 코리안리거로 우뚝 선 순간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도 일구는 등 값진 장면도 있었다.

 

임대 이적과 함께 출전 시간을 늘려 한 발걸음 더 내딛고자 했다. 2부 리그로 간 배경이다. 지난해 7월 안도라의 손을 잡았다. 이날 경기를 비롯, 올 시즌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 10개까지 단 하나를 남겨둔 것. 특히 득점은 지난해 12월14일 레알 바야돌리드전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날 코르도바에 맞서 쐐기 점수를 낸 건 폭발적인 주력은 물론, 침착함까지 번뜩였다. 하프라인 이전부터 질주했다. 상대 팀의 패스를 가로챈 김민수는 추격을 뿌리치고 곧장 골대로 향해 골키퍼와의 일대일 승부까지 이겨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풋몹은 이날 그에게 두 팀 통틀어 최다 평점인 8.2점을 매겼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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