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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비하인드] 최가온 손목에 오메가 시계… ‘한국 1호 金’ 전통 이었다

입력 : 2026-02-15 08:11:40 수정 : 2026-02-15 08: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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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인 최가온이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로부터 스피드마스터 38mm 올림픽 에디션 타임피스를 선물받았다. 사진=오메가 제공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인 최가온이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로부터 스피드마스터 38mm 올림픽 에디션 타임피스를 선물받았다. 사진=오메가 제공

 

리비뇨 밤하늘을 금빛으로 물들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세화여고)이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로부터 950만원 상당의 시계를 선물받았다.

 

오메가는 15일 “한국 선수단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첫 금메달리스트인 최가온에게 ‘스피드마스터 38mm 올림픽 에디션 타임피스’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정식은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에 마련된 오메가 하우스에서 진행, 레이날드 애슐리만 오메가 회장 겸 CEO가 최가온에게 직접 시계를 전달했다.

 

이번 올림픽에 앞서 한국 선수단에서 남녀 구분 없이 가장 먼저 개인 종목 금메달을 딴 선수 1명에게 올림픽 에디션을 증정하겠다고 밝힌 오메가다. 이 주인공이 바로 최가온이다. 지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 출전, 이 종목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사진 오른쪽)과 레이날드 애슐리만 오메가 회장 겸 CEO. 사진=오메가 제공
한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사진 오른쪽)과 레이날드 애슐리만 오메가 회장 겸 CEO. 사진=오메가 제공

 

1차 시기서 발생한 부상을 딛고 일궈낸 쾌거다. 절뚝이는 다리를 이끌고 3차 시기서 마침내 90.25점을 마크해 ‘레전드’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츠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나온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인 것은 물론,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

 

오메가 시계와 한국 선수단의 인연은 1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2 런던 하계 대회부터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에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전달하는 전통이 시작된 것. 당시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진종오(현 국민의힘 국회의원)가 한국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오메가 올림픽 에디션을 받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대회에선 남자 양궁 대표팀(김우진·구본찬·이승윤), 2024 파리 하계 대회는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의 오상욱과 여자 10m 공기권총의 오예진이 시계를 찼다.

 

동계 대회의 경우 2014 소치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이상화가 첫 스타트를 끊었다. 직전 2022 베이징 대회는 쇼트트랙에서 남녀 주인공이 탄생한 바 있다. 황대헌(강원도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이 각각 남녀 첫 금메달을 따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거머쥐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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