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데뷔전이 가져다 주는 중압감 때문이었을까. 한국 모굴스키 정대윤(서울시스키협회)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1차 예선에서 하위권 성적에 머물렀다.
정대윤은 10일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모굴 파크서 열린 이번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1차 예선에서 65.51점을 마크, 전체 29위 가운데 27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했던 이윤승(경희대)은 레이스 초반에 넘어지면서 점수를 얻지 못했다.
이날 상위 10위에 위치한 선수들은 결선에 진출했다. 모굴 종목의 강자인 호리시마 이쿠마(일본)가 85.42점으로 1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미카엘 킹즈버리(캐나다)는 79.11점으로 3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다.
아쉬움이 남는 첫 출격이다. 정대윤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메달 기대주로 꼽힌 바 있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도 여러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모굴 결선에서도 3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선수 최초의 모굴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이기도 하다.
끝이 아닌, 다음을 정조준한다. 다행히 정대윤과 이윤승 모두 두 번째 기회가 남아 있다. 오는 12일 예정된 2차 예선에서 10위 안에 들어야 결선 무대에 오를 수 있다. 1차 결선에 올라갈 시 20명 중 8명에 들어야 2차 결선서 최종 메달 경쟁의 장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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