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주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기념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6일 소속사 프레인TPC에 따르면 박진주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헬퍼봇6 클레어 역으로 매회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안겼다.
초연 이후 2025년 10주년을 맞이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지난 미국의 제78회 토니어워즈에서 6관왕을 차지하는가 하면, 최근 열린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이 작품상(400석 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국내외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박진주는 2024년에 이어 이번에도 어쩌면 해피엔딩에 함께해 지난 무대의 감동을 그대로 재연함과 동시에 한층 더 깊어진 감정선을 펼치며 극의 깊이를 더했다. 또한 박진주만이 가진 당차고 사랑스러운 보이스가 클레어의 순수한 매력을 한껏 높인 것은 물론, 로봇 특유의 정제된 말투와 움직임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캐릭터에 다채로운 색을 입혔다.
박진주의 청아한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은 클레어의 울림 있는 서사에 관객들을 완벽히 몰입하게 했다. 올리버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선 ‘사랑이란’, ‘First Time in Love’ 등의 넘버로 서툴지만 천천히 사랑을 알아가는 클레어에 집중하게 만들며 설렘을 자극했고, 올리버와의 가슴 아픈 이별을 앞둔 서글픈 심정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만은 기억해도 돼’ 등의 넘버로 담담하지만 아련하게 표출하며 객석을 짙은 감성으로 물들였다.
이렇듯 폭발적인 열연으로 클레어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준 박진주는 어쩌면 해피엔딩의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소속사를 통해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박진주는 “올해는 저에게 참 감사한 일들이 많은 해였어요. 그중에서도 어쩌면 해피엔딩의 클레어로 다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이어 “작품이 지난 시즌보다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감사하면서도, 행복한 부담도 있었는데요. 응원과 사랑을 많이 보내주셔서 서울 마지막 공연까지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매 공연마다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는데요. 제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해졌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언제나 따뜻하게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계속 노력해서 작품에서 혹은 또 다른 곳에서 진심을 다해 더 많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될게요. 항상 건강하시고, 사랑해요”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박진주는 어쩌면 해피엔딩의 서울 공연을 마치고 부산 공연과 광주 공연을 앞두고 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