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신진서를 바라보는 바둑 꿈나무들이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한국기원은 “세계최강 신진서 9단의 이름을 내건 ‘제1회 신진서배 전국어린이바둑대회’가 지난 24일 부산 해운대교육지원청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전했다.
대회 개막식에는 김대욱 부산시바둑협회장을 비롯해 신진서 9단,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신현기 부산시체육회 사무처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이성호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백상오 신진서사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대회 참가 어린이 및 학부모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출발을 축하했다.
김대욱 부산시바둑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부산의 보물인 신진서 9단의 이름을 딴 ‘신진서배 전국어린이바둑대회’가 개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대회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의 어린이 바둑대회로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부산시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부산에서 제2의 신진서가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서 9단은 “바둑은 한 수 한 수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스포츠로 이번 대회에서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바둑을 완성하고 멋진 기보를 남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2회, 3회는 물론 10년 이상 이어질 수 있도록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전국부와 부산지역부로 나뉘어 최고위부와 유단자부, 학년부 등 총 1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참가한 어린이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신진서의 팬 사인회는 시간 관계상 50명으로 참여가 제한됐음에도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오후에 열린 이주형 3단과 박수창 2단의 지도 다면기는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한편, 대회 최강자를 가리는 최고위부에서 이서준(문래초)이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5라운드에서 김의준(평택현촌초)을 꺾고 정상에 오른 이서준은 “6학년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프로기사가 되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첫 문을 연 제1회 신진서배 전국어린이바둑대회는 부산시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신진서사랑회가 주관했으며, 한국기원, 이붕장학회, 대한바둑협회, 부산유소년바둑연맹이 후원·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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