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자신이 생일에 펄펄 난 외인 공격수 빅토리아의 활약을 앞세워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빅토리아는 11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40득점, 공격성공률 56.34%를 기록하며 팀의 3-2(23-25 17-25 25-21 25-19 15-11) 승리를 이끌었다. 4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승점 33(10승11패)이 되며 GS칼텍스를 밀어내고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랐다. 3위 흥국생명(승점 36·11승10패)을 승점 3차로 추격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1, 2세트를 먼저 내주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빅토리아의 활약이 있었으나 지원군이 부족했다. 킨켈라가 2세트까지 1점에 그쳤다. 육서영은 7점을 올리긴 했지만 공격성공률이 31.58%에 머물렀다.
결국 해결사는 빅토리아였다. 2000년 1월11일생인 그는 이날 생일을 맞아 불끈 힘을 냈다. 2세트에 17득점, 공격성공률 48.57%로 펄펄 난 그는 멈추지 않았다. 3세트 막판 21-20으로 근소하게 앞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빛난 건 빅토리아였다. 곧바로 2연속 오픈 공격으로 23-2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팀에 승기를 안겼다. 곧바로 최정민이 이동 공격을 성공하며 IBK기업은행이 반격이 시작됐다.
4세트에도 활약세가 두드러졌다. 15-14로 박빙이던 경기 중반 빅토리아는 퀵오픈으로 한 점을 추가한 뒤 서브 에이스로 현대건설의 기를 눌렀다. 육서영의 점수로 20점에 선착한 IBK기업은행은 그대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빅토리아는 4세트 초반 2-1에서 연속 2점을 넣으며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8-4로 앞선 중반에는 백어택으로 팀에 승기를 안겼다.
빅토리아가 힘을 내자 동료들도 힘을 냈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육서영(17득점), 최정민(11득점)이 거들었다.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고의정은 10득점으로 존재감을 빛냈다.
의미 있는 기록도 나왔다. 임명옥은 V리그 역대 1호로 리시브 정확 7000개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994개를 기록하고 있던 그는 4세트까지 6개를 추가하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다.
반면 2위 현대건설은 3연패에 빠지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자스티스가 팀 내 최다인 23득점, 공격성공률 46.15%로 펄펄 날았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부상 중인 카리가 22득점, 양효진 14득점, 이예림 13득점으로 골고루 점수가 터졌지만 뒷심이 약했다.
3세트 막판 블로킹 터치아웃 관련 비디오 판독 이후 급격히 분위기가 떨어졌고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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