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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탈환을 향해' 이민성호 8강 보인다… 직전대회 8강 탈락 아쉬움 지울까

입력 : 2026-01-11 23:59:00 수정 : 2026-01-11 16: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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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민성호가 ‘아시아 호랑이’의 명예를 되찾을 기회를 잡았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진출 기회를 잡았다. 11일 기준 승점 4(1승1무, 골득실 +2)로 조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10일 레바논과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4-2 대승을 거둔 것이 결정적이었다.

 

 한국은 오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잘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C조 최종전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8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C조 순위는 한국과 우즈벡(승점 4, 골득실 +1)이 승점 동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골득실 차이에 따라 1, 2위로 갈렸다. 이어 이란이 2무, 승점 2로 3위다. 레바논은 2전패로 사실상 탈락을 확정지었다. 최종전에서 한국이 승리하면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한다. 우즈벡과 비기고 이란이 승리하면 3팀 모두 승점 5를 기록하지만, 한국은 골득실에서 우즈벡에 +1 앞서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다만 우즈벡에 패하고, 이란이 승리할 경우 8강 진출에 실패한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하며 와일드 카드는 없다. 승점 동률시 승자승, 조별리그 전체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2020년 태국 대회서 우승했다. 이후 점점 힘을 잃었다. 2022년 우즈벡, 2024년 카타르 대회서 연거푸 8강에서 탈락하면서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 초반 잇단 패스미스로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전반 20분 신장 188㎝의 주장 이현용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3분 또 한 번 수비진 미스가 나오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이 감독은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후반 11분 정재상, 26분 강성진, 31분 김태원이 연속골을 작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력 불안을 극복해야 한다. 이날 수비진의 조직력 불안은 물론, 앞서 이란과의 1차전에서 빈공(볼 점유율 36%, 유효 슈팅 1개)에 허덕이는 등 허점을 드러냈다.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우즈벡은 강적이다. 최근 4개 대회 연속 4강 진출, 최근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감독은 “경기 막판에 선수들의 자세가 잘못됐다. 이런 점을 고쳐서 우즈벡전을 준비하겠다”며 “당장 조 1위보다는 조별리그 통과가 우선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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