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 한소희·전종서 주연 영화 ‘프로젝트 Y’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개봉한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월21일 국내 개봉을 앞둔 ‘프로젝트 Y’가 일본에서도 23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일본에서 한국 영화는 국내 개봉 이후 6개월 또는 1년 후에 개봉을 진행해왔다. 일본 배급사들이 연간 개봉 라인업을 미리 확정하기 때문이지만 ‘프로젝트 Y’의 경우 이례적으로 한국 개봉 시점에 맞춰 일본 개봉을 확정해 사실상 동시기에 이례적으로 개봉을 진행한다.
지난 5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일본의 KDDI 주식회사가 체결한 한일 영화시장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의 성과다. 아울러 일본 현지에서 영화 및 배우 라인업을 향한 기대감이 그만큼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과 일본 개봉을 위해 펼치는 각종 홍보 마케팅 활동이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배우와 감독도 일본 프로모션에 동참한다. 이환 감독은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개봉 프로모션차 일본을 방문해 관객과의 대화를 비롯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미선 역의 한소희 역시 다음달 일본 프리미어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일본 수입·배급사 KDDI는 “‘프로젝트 Y’는 새로운 감각의 장르로 일본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질 만한 작품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강렬한 개성과 뚜렷한 존재감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영상미와 음악, 속도감 있는 전개 또한 큰 매력이다. 특히 한소희, 전종서 두 배우가 펼치는 열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한일 동시 개봉을 계기로 향후 다른 작품들도 동시 개봉이나 마케팅 연동이 한층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소희·전종서를 비롯해 배우 김성철·김신록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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