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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갑질 논란 이어 불법 의료 의혹까지…“법적문제 없다”

입력 : 2025-12-06 16:21:39 수정 : 2025-12-06 16: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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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나래. 뉴시스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불법 의료를 받았다는 추가 의혹까지 불거졌다.

 

6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박나래가 전문 의료기관이 아닌 경기도 일산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주사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니저를 통한 대리 처방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공개된 한 매니저의 메시지 내용에는 매니저가 “대표님 취침 전 약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주사 이모라는 인물이 “지금 처방전 모으고 있다. 이번 주 내로 2달 치 준비될 듯 하다. 붓기약 2달, 취침약 2달 준비됐는데 어떻게 할까?”라고 답했다.

 

해당 취침약은 항우울제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하며 알콜, 수면제 중독 환자에는 처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로부터 폭언, 상해, 괴롭힘 등을 겪었다며 서울서부지법에 그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한 전 매니저들은 이에 더해 의료법 위반 혐의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형사 고발 대상에는 설명 불상의 의료인도 포함됐다.

 

박나래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은 “당사자의 진술과 대화, 문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박나래 씨의 의료행위에는 법적으로 문제될 부분이 전혀 없다”며 “바쁜 촬영 일정으로 병원 내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고 일반 환자들도 널리 이용하는 합법적 의료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논란들에 대해 박나래 소속사 측은 “제기된 의혹들은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며 “향후 사실관계를 충실히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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