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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안정 필요” 교통사고에 허리 부상… KIA 황동하, 당분간 전력이탈

입력 : 2025-05-09 10:30:04 수정 : 2025-05-09 10: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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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갈 길 바쁜 호랑이 군단이 부상 악재를 맞았다.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친 프로야구 KIA의 우완 선발 자원 황동하가 최소 6주 이상 회복 기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초반 부침을 딛고 상위권 도약을 준비하던 KIA에게 있어 뼈아픈 이탈이 됐다.

 

KIA는 9일 “황동하가 8일 오후 숙소근처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이동하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며 “병원으로 이동해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았으며, 요추 2번과 3번 횡돌기 골절로 6주간 보조기 착용 및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황동하는 2002년생 신예로 진북초-전라중-인상고를 거쳐 지난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서 2차 7라운드 6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를 밟기 시작, 해마다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선수다.

 

직전 두 시즌 동안 각각 13경기 평균자책점 6.61(31⅓이닝 23자책점), 25경기 평균자책점(103⅓이닝 51자책점) 등을 기록한 게 대표적이다. 올 시즌은 불펜에서 시작해 롱릴리프와 필승조 등을 오가며 맹활약한 끝에 선발 기회를 재차 잡았다. 13경기(3경기 선발)에 등판, 1승2패 평균자책점 5.52(29.1이닝 18자책) 성적을 올렸다.

 

특히 최근 등판서 호투를 펼치면서 좋은 페이스를 쌓는 과정에 있었다. 황동하는 7일 고척 키움전에서 올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 5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승리투수를 챙기지 못한 게 아쉽지만, 또렷한 성과였다. 그렇기에 더 아쉬운 부상이다.

 

팀은 선발진 공백을 메워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KIA는 8일 기준 16승19패 승률 0.457를 기록, SSG와 함께 리그 공동 6위에 머물러 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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