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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30주년 ‘챔피언스 오브 서울’ 성료…개발자vs팬 매치까지 ‘풍성’

입력 : 2025-03-10 14:03:14 수정 : 2025-03-10 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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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럴 캣츠'와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개발자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워크래프트(Warcraft) 세계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챔피언스 오브 서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글로벌 커뮤니티 이벤트 ‘워크래프트 30주년 월드 투어 - 챔피언스 오브 서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챔피언스 오브 서울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100여명이 넘는 워크래프트 한국 팬들이 참석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의 모건 데이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쉐니 에드워즈 어소시에이트 프로덕션 디렉터, 남종모 선임 아티스트와 하스스톤 개발팀의 에드워드 굿윈 선임 게임 디자이너가 방한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모건 데이 디렉터는 환영사를 통해 “워크래프트 게임들은 단순히 게임을 넘어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주고, 소중한 추억과 커뮤니티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모험들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드워드 굿윈 디자이너는 “한국 팬들이 보여주신 승부에 대한 열정, 끊임없는 자기 개발에 항상 감명받아 왔다”며  “계속해서 하스스톤이 상징적이고 전설적인 순간들을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워크래프트 30주년 월드 투어 - 챔피언스 오브 서울' 현장 전경.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개발팀은 이어진 사인회에서 팬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개발자와 팬이 직접 대결하는 하스스톤 스페셜 이벤트 매치도 이어졌다. 이후 남종모 선임 아티스트가 블리자드 아트 팀의 작업 방식과 근무 환경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직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고블린 캐릭터를 그려보는 라이브 드로잉 세션을 진행하며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 곳곳에서는 워크래프트 캐리커처&바디페인팅,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용 조련술을 이용한 속도 대결을 펼치는 ‘베스트 조련사를 찾아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스톰윈드 분수대에 가장 빨리 올라가는 대결을 펼치는 ‘스톰윈드 분수대를 정복하라!’, 스크린샷을 보고 지도에서 맞는 위치를 선택하는 ‘아제로스 지리왕!’, ‘호드 vs 얼라 진영 다트 대결’까지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미니게임이 진행되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프로 코스플레이 팀 ‘스파이럴 캣츠’의 코스플레이 라이브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5주년, 20주년 소장판과 실바나스/일리단 스태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04년 당시 사용한 서버 블레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 드로우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워크래프트 30주년 월드 투어 이벤트는 오는 5월까지 토론토, 시드니, 상파울루, 보스턴에서 여정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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