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내년에도 K리그1에서 뵙겠습니다!” 대구, 연장 접전 끝에 충남아산 꺾고 잔류 성공

입력 : 2024-12-01 17:09:22 수정 : 2024-12-02 12:04:0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무대를 밟을 팀은 대구FC다.

 

생존에 성공했다. 박창현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플레이오프(PO) 충남아산과의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앞선 1차전에서 충남아산에 3-4로 패배했지만 2차전에서 3-1로 이겨, 합계 6-5의 스코어로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대구의 잔류 시나리오는 1차전을 2골 차로 앞선 채 마무리하는 것이었다. 대구는 안창민, 정치인, 세징야, 장성원, 이용래, 박세진, 황재원, 카이오, 요시노, 김진혁을 선발 출전시켰다. 반면, 충남아산은 박대훈, 강민규, 주닝요, 김승호, 박세직, 황기욱, 김주성, 이은범, 최희원, 강준혁, 신송훈으로 구성된 라인업을 꺼냈다.

 

대구는 잔류를 향해 달렸다. 선제골은 세징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추가시간 에드가와 패스를 주고받은 세징야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대구는 후반에도 분위기를 장악했다. 후반 38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용래가 오른발로 시도한 슈팅을 에드가가 백힐로 마무리해 득점을 기록했다. 대구가 합계 스코어 5-4로 앞선 순간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위기도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찬스를 내줬다. 키커로 나선 주닝요의 슈팅을 막지 못해 합계 스코어 5-5가 됐다. 이대로 충남아산에게 기세를 뺏기는 듯했으나, 호세가 거친 태클을 범해 퇴장을 당했다. 대구는 수적 우위 속에 연장전을 맞았다. 잔류에 쐐기를 박았다. 연장 전반 3분 혼전 상황 속 공이 이찬동의 앞에 떨어졌다. 이찬동은 바로 강한 왼발 슈팅을 때려 골문을 갈랐다. 1골 앞선 대구는 수비에 집중하며 리드를 지켜냈고, 잔류를 확정하며 환호했다.

 

반면, 충남아산은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창단 첫 K리그1 승격을 이룰 수 있었으나, 대구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