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게레로 주니어, 1990만 달러 받는다…연봉조정 최고액

입력 : 2024-02-08 14:03:26 수정 : 2024-02-08 22:59:0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AP/뉴시스

화끈하게 승리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간판스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연봉 조정에서 승리했다. AP통신 등은 8일 “MLB 연봉조정위원회가 게레로 주니어의 손을 들어줬다”고 보도했다. 

 

연봉조정위원회는 선수와 구단이 연봉 합의에 다다르지 못했을 때 두드리는 곳이다. 3년의 패널이 양쪽의 의견을 들은 뒤 더 합당하다고 판단되는 쪽의 손을 들어준다. 앞서 토론토는 1850만 달러를, 게레로 주니어는 1990만 달러를 제시했다.

 

조정위는 선수의 손을 들어줬다. 연봉 조정 사상 최고액 신기록을 작성하는 순간이었다. 종전까지 연봉조정 판결 최고액은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받은 1400만 달러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가 자랑하는 중심 타자다. 올스타에도 세 차례나 뽑혔다. 2021년 161경기서 타율 0.311, 48홈런 111타점 등을 때려내며 아메리칸리그(AL) 실버슬러거 1루수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엔 156경기서 타율 0.264, 26홈런을 신고했다.

 

게레로는 새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꾀하고 있다. 스윙 메커니즘을 미세하게 조정했다. 지난해 왼쪽 손목, 오른쪽 무릎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앞서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서 “지금 몸 상태는 100%”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2025년이 끝난 뒤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