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어려운 작품이에요.”
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오는 15일 첫 방송 되는 tvN 수목 드라마 ‘머니게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감독 김상호, 배우 고수, 이성민 그리고 심은경이 참여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 강자 tvN이 2020년에 선보이는 첫 번째 드라마인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 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김 감독은 “‘머니게임’은 경제 관료들에 이야기다. 사실 돈으로 게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 그 사이에 관료가 있다”며 “대한민국 경제 관료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기재부와 금융위를 다룬 그런 내용을 하고 싶었다. 시기도 적절한 것 같고, 내용도 재밌고 리얼해서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많이 와 닿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신임 사무관 이혜준으로 활약할 심은경이다. 심은경은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됐다. 6년 만에 드라마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머니게임이라는 작품 제안을 받았을 때 이 작품은 내가 해야 할 작품으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에 대해서 드라마에서 잘 다뤄진 것은 머니게임이 처음 인 것 같아서 흥미를 느꼈다. 촬영을 하면서도 경제라는 개념이 포괄적이여서 어렵게 다가오는 부분도 많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다뤄지는 게 인간에 대한 성찰이 잘 보여줘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 작품은 경제를 다룬다.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소재를 어떻게 풀어나갈까 주목되는 부분이다. 최근에는 영화 ‘블랙머니’ 역시 BIS 등 비슷한 소재를 다룬다. 심은경은 “예를 들면 콜옵션 등등 어려운 용어를 미리 숙지 했어야 했다. 원래는 캐릭터 감정을 가장 먼저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대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메시지나 맥락이 대사에 들어있어서 이거를 어떻게 소화할 지가 가장 중요했고, 지금도 촬영하면서 고민이 되는 지점이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매 촬영마다 대사와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이 어렵다 보니 촬영장에서 대화를 잘 안했다. 머리 속에서 계속 생각하다 보니 선배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영화 ‘신문기자’부터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줄곧 연기하는 심은경이다. 특별한 이유를 묻는 말에 “드라마 속에서 혜준이는 정의감 정의를 쫓는 역할이긴 하지만, 단순히 정의로 보여지고 싶진 않았다. 내가 바라본 캐릭터는 처음부터 뭘 하고 싶은지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캐릭터 이런 면모가 있었다. 나와 의견이 대립되는 상황이 있으면 소신을 굽히지 않고 소신을 굽히지 않는 성격이다”며 “한 방향성으로만 흘러가는 캐릭터라기보단 여러 가지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다. ‘이게 맞는 걸까’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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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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