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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中아이돌, 남중국해 논란…삭제않고 '여전히'

입력 : 2016-07-13 18:55:33 수정 : 2016-07-13 21: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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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중국 출신 아이돌이 남중국해 분쟁 게시물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남중국해 영유권에 대해 중국과 필리핀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 지난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는 필리핀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국내에서 활동하는 중국 국적 아이돌 멤버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본지 최초 보도 12일, <SW이슈> '남중국해 분쟁' 빅토리아, "중국은 작아질 수 없다" 불만)

판결이 결정된 12일 오후와 13일 오전 걸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 미쓰에이 페이, 피에스타 차오루, 슈퍼주니어-M 조미, 엑소 레이 등은 남중국해가 포함된 중국 지도와 함께 ‘中国一点都不能少’(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는 최근 지역 분쟁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

온라인에서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국제 분쟁 지역에 대한 정치적인 구호를 내건 것에 대해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중국에서 활동 중인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 및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중국내 신드롬을 일으킨 송혜교의 SNS에는 중국 팬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옹호해달라고 요청, 팬들간 싸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남중국해 분쟁이란 중국과 필리핀이 펼치고 있는 해협에 대한 영유권 다툼이다. 남중국해는 말라카 해협을 통해 인도양과 태평양이 연결되는 해협. 특히 자원의 보호이며 전략적 요충지로 알려져 있다. 필리핀에 미군이 주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과 중국의 싸움으로도 불린다.

13일 오후 현재, 일부 멤버들은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 하지만 에프엑스 빅토리아, 미쓰에이 페이, 슈퍼주니어M의 조미, 엑소의 레이 등은 여전히 자신들의 웨이보 등을 통해 남중국해 관련 게시물을 올려놓은 상태다.

이번 문제로 국내 활동하는 아이돌을 어디까지 관리해야 할 지 도마에 올랐다. 자신의 나라에 대한 정치적인 관념을 펼치는 것에 대한 자유를 주어야 할까. 다국적 아이돌 시대에 기획사들은 고민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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