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스포츠

검색

포그바 "지단처럼 되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행 가시화?

입력 : 2015-06-16 11:00:39 수정 : 2015-06-16 11:00:3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폴 포그바는 내가 본 많은 선수 중 가장 완벽한 선수다. 영입을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지네딘 지단(43) 레알 마드리드 2군 감독(카스티아)이 프랑스 ‘아트사커’ 후계자로 꼽히는 폴 포그바(22·유벤투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지단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라디오 RTL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모든 것을 갖췄다”며 “그는 환상적이며,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완벽한 선수”라며 “축구 자질에 관한 한 그는 특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많은 축구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이 있고,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재능있는 선수에 빅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올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인 포그바는 188㎝ 등 탁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중앙 장악 능력이 뛰어나면서도 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수 조율을 하면서도 강력한 슈팅력과 정확한 패싱력이 강점이다. 제2의 패트릭 비에이라(38), 야야 투레(31·맨체스터 시티)로 불리고 있지만, 지단 레알 마드리드 2군 감독은 그의 능력을 공격 가담과 패싱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그바의 가치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이적료는 1억 유로(1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청난 몸값에도 이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이어 FC바르셀로나(스페인)도 포그바 영입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지단이 관심을 드러내 시선일 쏠리고 있는 것. 공교롭게 포그바는 과거 “지네딘 지단처름 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낸 바 있어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real-france.fr 홈페이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