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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카고’ 1인6역의 배심원 배역 전호준, 화려한 연기변신에 갈채

입력 : 2013-08-01 16:48:32 수정 : 2013-08-01 16: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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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노래 연기 삼박자 갖춘 예비스타로 도약, 스크린까지 넘보는 신예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성황리에 서울공연(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을 펼치고 있는 화제의 뮤지컬 ‘시카고’에서 배심원역을 맡은 전호준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전호준은 ‘시카고’에서 배심원역을 맡아 1인 6역의 다양한 인물들의 캐릭터를 '깨알 같은' 매력으로 소화해내고 있는 주인공.

4년째 뮤지컬 ‘시카고’에 합류해 무대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전호준은 선한 이미지 속에 선 굵은 캐릭터 연기로 다양한 인물상을 표출, 그의 광팬들을 몰고 다닐 정도다. 은근하게 다가오면서도 때로는 객석을 압도하는 강한 캐릭터 매력 속에 삶의 애환을 녹여내는 듯한 그만의 독특한 존재감은 전호준의 트레이드 마크. 다른 동료배우들조차 무대 위에서 한 순간 불 같은 열정에 사로잡혀 배역을 소화해내는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할 정도라는 것. 그만큼 배역에 대한 몰입도가 높기 때문임은 물론이다. 전호준은 올 연말부터 국내에서 초연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출연이 벌써 결정됐을 정도다. 춤 노래 연기 삼박자를 갖춘 뮤지컬계의 예비스타로 한창 입지를 다져 가고 있는 중이다.
원래 전호준은 중앙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가 대학 뮤지컬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 춤에 빠져 결국 예술대학 무용학과로 전과해 현대무용을 전공, 지금의 뮤지컬배우로 거듭나게 됐다. 2007년 ‘노트르담 드 파리’를 시작으로 공연중인 ‘시카고’를 비롯 ‘캣츠’ ‘맘마미아’ ‘남한산성’ 등 굵직한 대작 뮤지컬에 빠짐없이 출연, 뮤지컬 팬들에게는 이미 낯익은 얼굴이 됐다.

뮤지컬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노래와 춤 뿐만 아니라 연기에 대한 열정을 새삼 느끼게 된 그는 지난해부터 연기 지도까지 받아가며 단편 영화에도 적극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지난해 ‘잡초의 노래’를 위시해 ‘장미빛 인생’ ‘일교차’ ‘그대 잠든 사이’ 등 독립영화에서 주조연을 맡았고, 역시 지난해 출연했던 독립영화 ‘그린비’로는 세명단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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