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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2' 또 충격결말, 이 드라마 뭐야?

입력 : 2013-06-24 13:26:46 수정 : 2013-06-24 13: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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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특수사건전담반 TEN 2’ 11화, ‘박민호 납치사건 part 1’이 역대 최강 에피소드답게,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은 긴장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특히 총격소리와 함께 쓰러지는 박민호(최우식)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돼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청자들을 잠 못 들게 만들었다.

23일 방송된 11화 ‘박민호 납치사건 part 1’에서는 ‘마장동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지 못하면 박민호를 죽이겠다’는 협박성 내용이 담긴 영상을 받은 TEN팀은 사건의 진범을 밝히고 박민호를 구하기 위한 수사에 본격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병만과 양마담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게 된 지진혁(이무생) 형사는 자신의 억울함을 벗고, TEN팀이 진범을 밝히도록 만들기 위해 박민호를 납치했던 것. 최악의 상황에 박민호가 말려들었음을 직감한 여지훈(주상욱)과 쉴 새 없이 현장을 뛰어다니며 박민호의 행적을 쫓는 백도식(김상호), 사건에 얽힌 사람들의 심리를 차분히 읽어 내려가는 남예리(조안)의 수사가 그 어느 사건보다 치밀하게 펼쳐졌다.

특히 내사과 마석기 형사 역의 성지루의 정체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등장해 TEN팀의 계획에 차질을 유발하는가 하면, 말없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눈빛을 가진 미스터리 한 인물을 보여줬기 때문. 지진혁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된 마석기가 과연 ‘박민호 납치사건’에 어떤 연관이 있을지 최종회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충격을 선사한 장면은 바로 박민호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결말이었다. 인적이 드문 야산에 무릎을 꿇고 있던 박민호에게 납치범이 총을 겨누고, 총성이 울리자 박민호가 풀썩 쓰러진 것. ‘박민호 납치사건 part 2’를 예측할 수 있는 최종회 예고 영상도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시청자 게시판은 “박민호 살리기 서명운동 합시다” “이럴 수는 없다” “우리 민호 어떻게 되는 거냐” “설마 진짜 민호를 죽이는 거냐” 등 결말에 대한 뜨거운 반응들로 도배가 됐다.

‘TEN 2’를 담당하고 있는 CJ E&M의 김동현 PD는 “충격적인 이야기 전개를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제작진의 고민이 컸다”라며 “최종회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흥할만한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다. 예고 영상도 공개할 수 없을 만큼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가 최종회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3일 밤 11시에 방송된 11화 역시 OCN 메인 시청층인 25~49 타깃에서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11주 연속 타깃 동시간대 1위라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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