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영애씨'가 직장인들의 퇴근 길 회식문화를 책임지고 나선 것. '문화 코디네이터'란 음주가무 회식은 지양하고 뮤지컬 관람에 소그룹 독서모임, 솔로들의 연애 및 커플들의 운세 상담 등을 특별 서비스로 제공해 바쁘고 지친 직장인들의 문화 속풀이 라이프를 책임지는 신개념 문화 컨설턴트 시스템.
이처럼 이번 시즌에도 확실한 컨셉트와 이슈로 벌써부터 강남 일대를 휘어잡고 있는 <막돼먹은 영애씨>의 화끈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 코디’와 함께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연말과 신년을 맞아 직장인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패키지를 준비했다. 연말에는 외로움에 몸서리(?)치고 있는 솔로 직장인을 위한 연애특강, 신년에는 운수대통을 기원하며 속풀이 운세서비스를 준비한 것.
이뿐만 아니다. 직장동료와 함께 <막돼먹은 영애씨>를 관람할 시에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서비스, 회식과 야근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직장인을 위해서는 숙취 피로 해소 패키지와 도서 패키지를 준비했다.
오리지널 영애 김현숙을 비롯해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의 박성광과 드라마에서도 영애의 첫사랑이었던 최원준, 그리고 야인시대로 알려진 강성과 충무로 유망주 박진주, 여기에 실력파 뮤지컬 배우 임기홍, 백주희, 서성종, 최정훈, 손지윤, 김유영 등의 활약이 시선을 끈다.
월급쟁이들의 일과 사랑, 직장생활의 애환을 담은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는 내년 1월 13일까지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전석 6만6000원. 문의 1588-0688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