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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전력보강' NC, 이현곤도 FA 영입…창단 첫 2:1 트레이도 단행

입력 : 2012-11-18 13:35:48 수정 : 2012-11-18 13: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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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이현곤과 3년 총액 10억 5000만원에 FA계약을 완료했다.

이현곤은 18일(일) 오전 서울에서 배석현 단장과 FA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 3억원, 연봉 1억5000만원(3년 4억 5천), 옵션 1억원(3년 3억)이다.

2007년 타격왕 출신인 내야수 이현곤은 김선빈과 이범호에 밀려 KIA에서는 완전히 설 자리를 잃으며 2012시즌 1군에서는 6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이현곤은 NC 내야진에 큰 힘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문 감독은 “이현곤 선수는 성실하고 팀에 도움이 될 선수이다. 이현곤 선수의 영입으로 어느 정도 전력이 갖춰졌다. 또한 전력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는 언제든지 열려 있다”고 말했다. 배석현 NC 단장은 “공·수를 겸비한 경험 많고 유능한 내야수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현곤의 FA영입으로 내야 수비전력을 보강할 수 있게 됐고, 1년차 신인 선수들이 향후 성장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입소감을 밝혔다.

한편 NC는 김태형(투수)을 내주고 넥센으로부터 임창민(투수), 차화준(내야수)를 받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해 전력을 보강하였다. 2005년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를 밟았던 차화준은 2년간의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 복귀했다. 특히 2군 남부리그서 롯데 백왕중, NC 나성범에 이어 도루 3위(27개)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엔 4년 만에 1군 무대를 밟았다. 8경기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우완 투수 임창민은 연세대를 졸업한 지난 2008년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지명됐다. 2009년 1군에서 2경기에 나선 뒤 경찰청에 입대해 군복무를 마쳤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9경기에 등판해 2승8패 3세이브 2홀드 방어율 4.97을 기록했다. 넥센에 둥지를 틀게 된 김태형은 2012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후 특별지명(22순위)으로 NC에 입단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5경기에 등판해 5승6패 방어율 4.85를 올렸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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